유상증자 3자배정 뜻 개념 주가 흐름 배정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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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최근 주식 시장에서 자주 들리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유상증자’입니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유상증자는 기업의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사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유상증자의 개념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유상증자의 의미와 배정 방식, 주가 흐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상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은 사업 확장이나 설비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되는데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이자 부담이 없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주주나 새로운 투자자에게 주식을 판매하면 주식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 500주를 주당 10,000원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면, 총 500만 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셈이죠. 이 중 일부는 자본금으로, 나머지는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됩니다.

유상증자 이후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자금 조달 방식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공급이 증가한다는 의미인데요. 주식 시장이 호황일 때는 수요도 많아 주가가 오를 수 있지만, 불황일 때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유상증자로 인해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EPS는 순이익을 총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인데, 순이익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주식 수만 늘어나면 EPS가 낮아질 수밖에 없죠. 이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상증자는 사업 전망이 밝고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분별한 유상증자는 오히려 기업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는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누구에게 얼마나 배정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배정 방식으로는 주주배정, 일반공모, 제3자 배정 등이 있습니다.

신주 발행가는 기존 주가를 고려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